'사콜' 성시경X거미, 신들의 전쟁 100점의 향연 "TOP6 실력에 놀랐다"[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7.02 08: 35

성시경과 거미가 TOP6(임영웅-영탁-장민호-이찬원-정동원-김희재)에게 "실력이 있으니까 사랑을 받는구나"라며 '사랑의 콜센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신들의 전쟁' 특집을 맞이해 성시경과 거미가 출연했다.
성시경은 "연예인 보는 기분으로 출연했다. TV조선 첫 출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거미는 육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거미는 "육아가 만만치 않지만 행복감이 더 커서 너무너무 좋다. 아이가 태어난지 10개월 됐다. 너무예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성주는 "가수로서의 재능이 더 많아 보이냐 배우로서의 재능이 더 많아 보이냐. 엄마아빠는 보면 딱 알지 않냐"며 물었고, 거미는 "목청이 좋고 표정이 많다"고 대답했다. 
성시경은 "오랜만에 만났는데, 거미씨가 나에게 출산을 추천하더라. 내가 낳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냐"며 황당한 마음을 표현했다. 거미는 "결혼부터 추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고, 옆에 앉아 있던 임영웅은 장민호를 가리키며 "추천할 사람이 한 명 더 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시경은 "저는 모르겠지만 장민호 씨는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첫번째 대결은 갓시경 팀의 정동원과, 갓거미 팀의 이찬원. 성시경은 대결전 "삼촌이 지는걸 싫어해요"라며 "형들에게 기죽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응원했다. 정동원은 '아름다운 세상'을 선곡했고 시작부터 100점을 맞아 성시경과 포옹했다. 성시경은 "저는 동원이가 100점 맞을줄 알고 있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어깨가 무거워진 이찬원은 '서울여자'를 열창했다. 하지만 93점을 맞아 거미를 안타깝게 했다. 성시경은 "진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지만. 우리가 이겼네요. 어떡하냐"며 거미팀을 자극했고, 이에  거미는 "점수는 졌지만, 무대는 남았다"라고 말해 이찬원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두번째 대결은 갓시경 팀의 영탁과, 갓거미 팀의 수장 거미. 성시경이 "막걸리를 부으면 거미는 죽어요"라고 말했고, 거미는 "죄송한데 제가 술이 엄청 쎄요"라며 응수했다. 영탁은 '마음이 고와야지'를 선곡했다. 이어 99점을 맞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거미는 노래 전에 "막걸리 부으면 진짜 거미가 죽나?"라며 성시경 팀을 이기고자하는 의지를 불태웠고, '님은 먼곳에'를 열창했다. 이어 100점을 받으며 1점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거미는 선물로 안마의자를 뽑았다. 제일 좋은거라고 하자, 거미는 "어머 나 무슨일이야"라며 감격했다.
세번째 대결. 갓시경 팀의 성시경, 갓 거미팀의 장민호가 붙게됐다. 성시경은 "제가 이렇게 뚜렷하게 생긴 사람들에게 약하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선공으로 장민호가 '매화'를 불렀고 96점을 받았다. 후공으로 성시경은 '영원히'를 열창을 불러 97점을 받았다. 성시경은 "어떻게 1점 차로 이기냐. 이상하다"라며 점수에 의혹을 제기했지만 무선청소기를 획득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성시경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 MC 김성주가 "점수 뒤집기 대결. 유닛 대결"이라고 이야기하자, 성시경이 "뭐라고요?"라며 발끈했다. 또 성시경은 "집을 열심히 샀는데 내놓으라는거랑 뭐가 다르냐"며 분노하는 한편, 김성주와 붐의 이야기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유닛 대결에 나섰다. 
먼저 '갓 거미'팀의 거미와 임영웅이 듀엣을 부르려던 찰나, 영탁이 "잠깐! 저기 매형 나오시네 매형"이라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주목됐다. 노래방 화면에 거미의 남편 배우 조정석의 모습이 나왔던 것. 이에 임영웅은 "아 매형 계시니까 조심해야지. 옆에 잠깐만 앉겠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거미는 "집중안되니까 화면 다른걸로 좀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임영웅과 거미가 부른 곡은 'Lucky'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고, 96점을 받았다.
다음 '갓 시경'팀의 성시경과 김희재가 듀엣에 나섰다. 성시경 원곡의 '두사람'을 불렀다. 이에 거미와 장민호는 "잘한다. 둘이 색깔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100점을 맞으며 한우세트를 받았고. 성시경은 "한우 이렇게 많이 받아가도 되냐. 소 한마리 되겠다"고 좋아했다.
마지막 대결에서 임영웅은 한동근 ‘그대라는 사치’를 선곡해 99점을 획득한 가운데, 김희재는 성시경의 응원을 받아 ‘너는 내남자’로 100점을 기록했다. 결국 성시경 팀은 3 대 1로 승리했다.
성시경과 거미는 "그동안 보기만 했을 땐 몰랐는데, 이렇게 사랑 받는 이유가 있었구나. 실력이 대단하다. 좋은 기회로 함께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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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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