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아빠' 벤져스 최원영도 감탄한 백종원의 마술같은 요리 실력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이날 아스파라거스 체험의 광장이 열렸다. 아스파라거스와 돼지고기 3종세트를 완성했고, 음식이 준비된 대로 최원영은 손님들에게 직접 서빙하며 아스파라거스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 사이 서빙이 많이 밀리고 말았다. 백종원이 최원영의 SOS를 듣고 직접 서빙에 나서기도 했다. 마치 아빠처럼 중학생 손님들에겐 몸소 먹는 방법을 알려주며 친절하게 설명했다.
최원영 역시 아빠처럼 살뜰히 손님들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벤져스 크로스’로 뭉친 두 사람이었다. 이어 백종원은 “주변에 많이 홍보해서 농가에 도움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위한 특식도 준비했다.
다음은 참외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경북 성주에 위치한 참외 농가를 찾았다.

먼저 참외 비빔국수를 만든 모습에 모두 “참외에 양념이라니 신기하다”며 감탄, 최원영은 급기야 레시피를 메모했다. 이에 양세형은 “집에서 안 보지 않나, 설마 두고가시냐”고 하자, 최원영은 “갖고 간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완성된 참외 비빔국수를 맛봤다. 최예빈은 “참기름 넣으니 매운맛이 잠잠해졌다”며 감탄,양세형도 “참외 자체가 천연 설탕이다”면서 단맛을 낼 수 있기에 반찬으로도 가능할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분위기를 몰아 양세형은과 최예빈 요리를 개발하며 숙제를 준비했다고 했고, 백종원은 기특해했다. 두 사람 중 반응 좋은 걸 판매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오늘은 특별히 장날이라 참외를 직접 팔아볼까한다”고 전했다.
최예빈은 직접 구워운 견과류를 이용해 영양만점 참외빙수를 만들었고 이름까지 ‘참빙수’로 정했다. 모두 궁금한 참빙수부터 맛봤고, 백종원은 심지어 "시중에 팔아도 된다"며 요리 실력을 인정했다.

양세형도 참외와 어울리는 걸 시험해보겠다면서, 양상추 대신 들어간 참외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샌드위치였다. 조용히 맛 보던 백종원은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급하게 냉장고를 뒤적거리더니 마요네즈, 식초를 꺼내 참외와 버무렸다.
마침내 완성된 백종원표 참외 샌드위치를 완성, 최원영은 말없이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요리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했다. 양세형 역시 “가끔 마법을 부릴 때 있다, 숨어있던 맛을 찾아 살린다”면서 또 한 번 놀라워했고최예빈은 “이걸 눈으로 직접 보다니”라고 말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결국 체험단에 선보일 메뉴로는 백종원이 즉석에서 마요네즈와 식초를 넣은 샌드위치로 정했다. 이어 참외를 판매해야할 미션이 남긴 가운데 장사의 진수를 보여줄 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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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