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지금 아내?" 유희열, 눈동자 흔들‥이런 모습 처음이야 ('대화3')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02 05: 25

‘대화의 희열3’에서 유희열이 과거 사기 당한 일화를 전하며 전 여자친구 언급에 당황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대화의 희열3’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양희은이 제작사에게 사기당한 일화를 듣던 중 “이런 얘기 (방송에서) 처음한다”면서 “토이 2집 앨범 발매 후제작자가 ‘토이’ 이름으로 다른 곳과 계약해, 내 인감도장으로 계약해 사기를 당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유희열은 “다른 회사로 나를 넘기고 돈만 받은 뒤에 갑자기 없어져, 미국으로 도망갔다, 근데 알고보니 휴게소에서 고스톱을 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했다. 
유희열은 “난 노래를 잘 못하기 때문에 인생에서 꿈은 음반 1장 내는 것, 그 꿈을 이루고 군을 입대하는데, 이승환, 윤종신에게 곡을 줬고, 그 제작자가 내가 제대하는 날 데려가 톱스타들과 환영파티했다”면서 “나중에 그 제작자가 같이 음반하지 않겠냐고 해,당시 여자친구도 해보라 했고, 그렇게 뮤지션 길이 열렸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양희은은 “그 여자친구가 지금의 그 아내?”라고 묻자 유희열은 “무슨 말씀하시는 거냐, 그럴 리가 있겠냐”며 당황했다. 
유희열은 “심지어 아내가 이 방송 애청자다”며 말을 돌렸고, 유희열의 처음 보는 당황하는 표정에 모두 이 표정 편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그 제작자가 사기친 제작사, 심지어 킹박의 킹레코드였다”면서  “하지만 그 제작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인생이 또 바뀌었을 것”이라며 양희은 사연을 공감했다. 
한편, ‘대화의 희열3’는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과의 뜨거운 대화를 나누며, 단독 토크쇼의 명맥을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멘터리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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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화의 희열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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