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남정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아이돌이 된 딸 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EBS 프로그램 '파란만장'에서 박남정이 출연했다.
박남정은 이날 불우한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박남정은 6살 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서 합창단에서 합숙했다. 박남정은 "6살 때부터 합창단에서 지냈다"라며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다. 어머니가 나를 두고 갔던 주유소까지 한 밤중에 뛰어가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박남정은 8년만에 어머니와 함께 살아야 했다. 박넘정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어머니 밑에서 춤과 노래에 푹 빠졌다. 박남정은 "춤과 노래에만 빠졌다. 다른 친구들처럼 술이나 다른 것은 하지 않았다. 학교는 열심 히가고 공부는 안했다"라고 밝혔다.
박남정은 독학으로 공부한 춤을 가지고 방송국 합창단 오디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설득에 못이겨 신학대학에 입했다. 박남정은 어머니의 반대를 이기고 신학대학을 자퇴했다. 박남정은 "어머니에게 못을 박는 말을 했다. 어릴 때 나를 직접 키우면서 신학자를 만들지 이제 와서 내 정체성을 바꿀려고 하느냐 큰 소리 친적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박남정의 어머니는 아이돌로 활동하는 손녀는 응원했다. 박남정 역시 스테이씨로 활동하는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박남정은 "너무 자랑스럽다. 가업을 이은 것이다. 우리 딸 때문에 저를 더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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