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연승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7월 첫 홈경기서 김천을 상대로 선두 탈환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월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18라운드 경남 원정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02년생 신예 공격수 전병관이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분위기를 탄 대전은 이현식의 결승골까지 터지면서 경남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대전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2/202107021528774248_60deb2f930259.jpeg)
리그 2경기 무패(1승 1무)를 이어가며 다시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대전은 이제 안방에서 김천을 상대한다. 지난 18라운드에서 1, 2위 안양과 전남이 0-0으로 비기면서 안양, 김천, 전남이 나란히 승점 30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3팀과 승점 차이는 2로, 이번 김천전 승리 시 다시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최근 3백과 4백을 모두 사용하며 유연한 변화가 가능해진 대전은 안정된 수비로 김천의 공격을 막고 박인혁, 이현식 등의 공격 라인을 앞세워 김천을 상대로 승점 3과 함께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키플레이어는 이현식이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현식은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남전에서는 박인혁과 함께 전방에 배치돼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날카로운 킥력과 정교한 패싱력을 자랑하는 이현식이 선두 도약의 분수령이 될 김천전에서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대전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천과 홈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지난 경남전서 승점 3을 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실점 후 분위기를 바꾼 것을 칭찬하고 싶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줬다. 우리의 목표를 위해 골 결정력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고, 훈련을 통해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이 김천과 맞대결서 승리하며 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하반기 첫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대전은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교 종강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티켓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김천전 승리를 기원하며 4인 경기 관람 시,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선물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