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서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거기에 더해 자택 주변 도로 공사와 관련해 주변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받고 이를 시정할 계획이다.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2일 "지난 6월 30일, 송중기 배우의 주변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아, 즉시 모든 일정을 멈추고 선제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 국내 촬영 중이었다. '보고타' 측 역시 촬영을 멈췄다. '보고타' 측은 "해당 배우의 확진자 접촉 사실을 인지한 후 안전을 위해 당일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관계자들은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공개했다.

자가격리 중인 송중기는 같은 날 자택 주변 공사와 관련해 사과했다. 서울 이태원2동 인근 주민들은 건축주 송중기의 건물의 공사로 인해 소음 및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송중기 주택 공사를 맡은 시공사가 도로포장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평평한 도로를 경사지게 변형시키면서 문제가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중기 측은 “시정 명령서를 받았고, 시행하기 위해 7월 1일부로 용산구청 측에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곧 공사를 시행해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예정이다”고 해결 의지를 보였다.
'빈센조'를 성공적으로 마친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 촬영에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을 하고 주택 주변 도로공사로 인해 사과 하는 등 본인의 의도와 상관 없는 일들에 휘말렸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