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급작스러운 변경으로 올림픽 남자 축구 엔트리가 18명서 22명으로 확대됐지만, 와일드카드는 기존 3명으로 유지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일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22인을 확정하고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앞서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 등 와일드카드 3인을 포함한 18인을 선발했던 김학범호는 갑작스런 FIFA의 엔트리 확대로 이날 안찬기, 이상민, 강윤성, 김진규를 추가 발탁하며 최종 명단 구성을 마쳤다.
올림픽 축구를 주관하는 FIFA의 변경에 따라 김학범호는 최종 명단 22명 중 18명을 경기마다 선택해 엔트리를 구성해야 한다.

와일드카드는 현행 3명이 그대로 유지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FIFA로부터 엔트리 22명 중 와일드카드는 3명만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일본이 추가 엔트리 4인에 와일드카드 2명을 추가했는데 FIFA가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13일 용인서 아르헨티나, 16일 서울서 프랑스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7일 결전 장소인 도쿄로 출국한다./dolyng@osen.co.kr
[사진] 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