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7월 첫째 주 '뮤직뱅크' 1위에 올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세븐틴과 브레이브걸스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세븐틴이 1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2주 연속 1위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캐럿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정규 6집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2PM은 새 앨범 'MUST'(머스트)의 타이틀곡 '해야 해'와 수록곡 '괜찮아 안 괜찮아' 무대를 꾸미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작사, 작곡에 참여한 우영이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노래로 이 두 가지 출발점에서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대답을 매혹적인 멜로디로 표현했다.
정규 1집 리패키지 ‘Hello Future’로 돌아온 NCT DREAM은 타이틀 곡 ‘Hello Future’(헬로우 퓨처)와 수록곡 ‘Diggity’(디기티) 무대로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 팬심을 사로잡았다. 타이틀 곡 ‘Hello Future’는 트랩 리듬의 힙합 댄스 곡으로, 퍼포먼스 역시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군무, 가사에 맞춰 ‘안녕’을 표현한 포인트 제스처 등 에너제틱한 안무들이 인상적이다.

오랜만에 12인 완전체로 컴백을 알린 이달의 소녀는 신곡 'PTT (Paint The Town)'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달의 소녀의 신곡 'PTT (Paint The Town)'는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스스로 확립하고 재정립하여 우리의 색으로 ‘PTT (Paint The Town)’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MC민지로 변신한 정준하는 단발 머리 가발과 모자를 쓰고 등장해 신나는 안무와 경쾌한 멜로디로 넘치는 흥을 전달했다. 정준하의 데뷔 싱글 'I SAY WOO!(아새우!)'는 레트로한 사운드의 여름 냄새 물씬 풍기는 힙합 트랙으로 '신나고 기쁠 때도, 때로는 힘이 들고 지칠 때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2PM, BDC, DRIPPIN, JUST B, KINGDOM, MC민지, NCT DREAM, OMEGA X, 블링블링, 세븐틴, 신촌타이거 with 라니, 아웃렛, 알렉사, 업텐션, 에이스, 원위, 이달의 소녀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