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민영, 허영만도 놀란 동안 외모 "빼도 박도 못하는 40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02 20: 28

배우 이민영이 북한산으로 맛 기행에 나섰다. 
2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히로인 이민영이 등장한 가운데 북한산의 맛집을 소개했다. 
이민영은 "어릴 땐 바다를 더 좋아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산이 더 좋은 것 같다"라며 "삼남매인데 어렸을 땐 피부 껍질이 벗겨지도록 놀고 엄마가 오이도 붙여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허영만은 "삼남매니까 그런거다. 우린 팔남매라 오이 붙이고 그런 게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이민영에게 "나이가 40이 넘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영은 "빼도 박도 못하는 40대"라고 답했고 허영만은 "50도 괜찮다. 그 나름대로 아름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영만과 이민영은 대왕감자전을 주문했다. 허영만은 감자전 가격을 보고 "너무 비싸다"라고 말했지만 막상 감자전을 본 후 "웬 방석을 가져왔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자전의 맛을 본 허영만은 "아 그 집 감자전 먹으러 가자라고 얘기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등산하고 나서 감자전이랑 막걸리랑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감자전과 함께 나온 반찬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허영만은 콜리플라워볶음을 먹고 "이게 뭐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사장은 콜리플라워를 찢어 말린 후 볶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코다리구이와 청국장이었다. 이민영은 "겉바속촉이다. 꼬들꼬들한 것보다 맛있다"라며 "더덕구이 양념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기름맛도 나면서 고소하다 튀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인장은 "코다리구이가 손이 많이 간다. 물기를 빼서 전분을 빼서 튀기듯 구워서 강정 같은 맛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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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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