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민영, "최지우·안재욱과 M사 동기… 당시 월급 30만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03 06: 56

배우 이민영이 데뷔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2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배우 이민영이 게스트로 등장해 북한산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허영만과 이민영은 중국 산동 만두를 맛보러 갔다. 주인장은 "아빠가 산동분이고 엄마가 한국분이시다"라며 화교 2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영은 만두 3종에 가지고기 튀김까지 주문했다. 허영만은 "좀 많지 않나. 잘 먹는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영은 "백반기행의 고정을 해도 좋을 만큼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데뷔한 지 얼마나 됐나"라고 물었다. 이민영은 "94년도에 M본부 공채로 데뷔했다"라며 "안재욱, 최지우, 이현경, 유태웅씨와 동기다"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당시 월급에 대해 "일당이 2만 7천원이었다. 한 달 월급이 30만원 정도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영은 "어머님이 운전해주셨다. 어렸을 때부터 밥을 잘 안 먹었다. 맛있는 걸 만들어서 먹이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엄마랑 계속 같이 살다가 작년에 독립했다. 혼자 살게 된 지 1년 됐다"라고 말했다. 
다음 메뉴로 가지고기 튀김이 나왔다. 이민영은 "고기가 육즙이 나올 정도다.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바로 이거다"라고 감탄했다. 이어서 산동짜장면이 나왔다. 이민영은 "보통 보던 짜장면이 아니다"라고 궁금해했다. 맛을 본 허영만은 "된장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주인장은 요리비법으로 산동짜장 장인 첨면장을 이야기했다. 주인장은 "할아버지때부터 경주에서 중국집을 하셨다"라며 "한국 된장과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다. 한국 된장은 100%콩이지만 중국은 밀이 주식이라 밀을 섞어서 넣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영은 "면도 굉장히 쫄깃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주인장에게 "결국 이거 장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겠다"라고 물었다. 주인장은 "어머니가 안 가르쳐 주시더라. 오래 오래 사셔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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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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