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이기면 2-0' KT, 브리온 꺾고 2연패 탈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7.02 22: 22

이기면 2-0. 올 여름 KT의 승리 공식이 제대로 작동했다. KT가 브리온을 꺾고 연패를 끊어내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KT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리신드라로 1세트 협곡의 지배자로 나선 '도브' 김재연과 2세트 아칼리로 전장을 흔든 '도란' 최현준이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3승(5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7위로 순위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5패(3승 득실 -2)째를 당하면서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 주 무리한 바론 버스트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KT가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1세트부터 제대로 보여줬다. 리산드라 카드로 브리온의 미드 르블랑을 제대로 저격했다. 
초반 브리온이 봇 대치 구도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KT는 리산드라를 중심으로 조합의 강점을 살리면서 한 타에서 브리온을 공략했다. 초반 브리온이 주도하던 드래곤 스택을 뒤집으면서 주도권을 장악한 KT는 대형 오브젝트 내셔남작을 잡아내면서 굳히기 들어갔다. 
두 번째 바론 버프를 취한 KT는 드래곤의 영혼과 함께 총공세로 나서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1세트를 내준 브리온이 '치프틴'을 투입했지만 기세를 탄 KT를 막지는 못했다. 아칼리-신짜오-라이즈-세나-탐켄치로 조합을 꾸린 KT는 협곡의 전령을 선택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드래곤 오브젝트도 세 번째 화염 드래곤 등장 이후 가져가면서 주도권까지 틀어쥐었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KT는 절대로 서두르지 않았다.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접수한 KT는 화력과 성장 차이를 근거로 상대를 힘으로 찍어눌렀다. 신중하게 바론 버프를 가져간 KT는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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