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골에 흥분한 영국팬, 심장마비로 사망…케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03 00: 00

해리 케인(28, 토트넘)의 골에 너무 흥분한 팬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 독일과 경기서 라힘 스털링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가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독일을 이긴 것은 지난 1966년 월드컵 결승전 이후 무려 55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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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 케인의 극적인 추가골이 터지자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에서 가족과 함께 경기를 보던 찰리 노튼이라는 29세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 첼시팬이던 그는 구급요원의 심폐소생술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사건을 전해 들은 케인은 “찰리가 세상을 떠나 유감이다.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찰리 같은 팬들을 위해서 남은 토너먼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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