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표예진→박재정, "첫 독립, 행복해" 수원 축구 찐팬→표또청의 독립 일상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03 01: 01

표예진과 박재정이 혼자 사는 삶을 공개했다. 
2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표예진과 박재정이 첫 독립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재정은 합주에 나섰다. 박재정은 "처음으로 내가 원하는 연주자를 직접 꾸려서 준비했다. 내 사비가 들어가서 합주를 자주 하진 못한다"라고 말했다. 박재정은 신곡 '좋았는데'를 열창했다. 박재정은 프로 뮤지션으로 합주를 이끌어가며 연습을 진행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재정은 "데뷔한지 8년이 됐다. 고등학생때는 전 시즌과 비교가 컸다. 비교적으로 솔직히 못한 편이었다"라며 "다른 시즌은 정말 잘했는데 왜 이런 애가 우승을 했냐는 여론이 있어서 그때 즐기지 못했다. 가수로서 슬럼프, 나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컸다. 나를 알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음악으로 연결되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재정은 "지금은 행복하다. 적당한 상황, 보통의 존재로 살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많이 성장하고 단단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표예진은 동생을 만난 후 집으로 돌아왔다. 표예진은 "얼굴이 난리났다"라며 샤워를 마친 후 식사를 준비했다. 표예진은 연어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한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 연어스테이크를 완성했다. 표예진은 고심해서 와인을 꺼낸 후 조명까지 끄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표예진은 "밤에 보면 야경이 너무 예뻐서 높은 곳에 있는 레스토랑 같다"라고 말했다. 표예진은 "집 자체가 나 같다. 곳곳이 나의 생각과 결정이 하나 하나 모여서 만들어졌다"라며 "내가 굉장히 깔끔하고 바람이 통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혼자 있는 걸 즐기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나의 서른이 전부 여기 담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재정은 표예진의 영상을 보며 "왜 이렇게 내 영상이랑 다르나"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표예진은 "아까 노래 부를 땐 멋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재정은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앞두고 김태환 선수 선발이라는 사실에 행복해했다. 박재정은 "경기 있는 날만 술을 마셨다. 지면 토하도록 술을 마셨다"라며 "음원은 항상 안 돼 와서 괜찮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재정은 대한민국과 가나의 축구 경기를 보며 치킨과 맥주를 즐겼다. 박재정은 "독립하니까 동생이랑 축구를 못 보니까 혼자 심심하다"라며 지인과 통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정은 우리나라가 한 골을 넣자 아껴뒀던 새우를 먹었다.
박재정은 "나 혼자 사는 삶은 우승이다. 우승한 만큼의 기쁨이다"라며 "나만 쓸 수 있는 내 공간에서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삶이 나혼자 사는 삶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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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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