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이 승무원 당시 생활을 떠올렸다.
2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독립 6개월차인 배우 표예진이 일상을 공개하며 승무원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표예진을 집에 온 친구를 보자 바로 사투리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표예진은 "고향이 창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예진은 완성된 스콘을 뿌듯하게 바라보다가 브이로그 영상을 남겼다. 표예진은 "본 게 많아서 차려먹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표예진은 콩포트와 블루베리에 아메리카노까지 준비해 홈카페를 완성했다.

이날 표예진은 승무원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친구는 "네가 그만 둔다고 했을 때 배우를 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표예진은 "언니들이랑 여행하고 놀았던 추억은 지금도 좋다"라며 "승무원 생활을 10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숨이 막히더라. 이건 내가 원하는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표예진은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까 배우가 되고 싶었다. 처음엔 프로필도 직접 돌리고 다녔다. 그땐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거 밖에 없었다. 나를 알리려면 프로필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를 모르니 당연히 갖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모든 시간들이 그렇게 힘들다고 기억되진 않는다. 재밌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예진은 "부모님이 처음에 반대를 많이 하셨다. 내가 후회하게 될 것 같다고 걱정하시더라. 내가 설득하니까 부모님의 마음이 흔들리셨던 것 같다"라며 "지금은 잘 그만뒀다고 말씀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예진은 친구를 보낸 후 바로 집 청소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서 표예진은 바로 집 밖으로 나와 따릉이를 탔다. 표예진은 "날씨가 좋을 땐 자전거를 탄다. 자연스럽게 1년 이용권을 끊어놨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젊고 아름다우시니까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아름답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표예진은 8살 차이 나는 동생을 만났다. 표예진은 "집이 좁아서 옷을 집에 좀 갖다둔다"라고 말했다. 표예진은 동생과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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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