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이미주가 거침없는 예능감과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미주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2’에서 ‘신박한 아이디어 식당’이라는 테마로 3곳 중 1곳의 가짜를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주는 오프닝부터 멤버들과 함께 유재석에게 장난을 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첫 번째 식당인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든 수경 재배 음식점에 도착한 이미주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인테리어가 너무 심플하고 방송국 세트인 거 같아 가짜 같다”라고 말하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냈다.
수경 재배로 만든 음식을 맛보기 위해 메뉴판을 보던 이미주는 “시험지 같다”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두 번째 식당인 프렌치 한식 혼밥 다이닝을 찾은 이들은 ‘혼밥족’만을 위한 세팅에 수상함을 느끼며 추리에 몰입했다. 이미주는 “왜 꼭 1인으로 했을까? 아무래도 요즘 대세인 혼밥 콘셉트를 제작진분들이 노린 거 같다”라고 말하며 예리한 추리를 가동했다.
음식 맛을 본 이미주는 “컴백 준비 때문에 평소에 샐러드를 많이 먹어봤다. 평소 먹던 샐러드 드레싱에 그냥 된장을 뿌려 먹는 느낌이라 가짜인 것 같다”라며 추리를 이어갔다.
음식을 먹는 이미주를 보며 유재석은 “미주는 진짜 프랑스에서 음식을 먹는 거 같다”라고 칭찬하자 이미주는 “아임 프랑스인”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식탁 위에서 아트가 펼쳐지는 세 번째 식당에서 이미주는 “나오는 영상 때문에 밥을 안 먹었는데도 멀미가 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지만, 음식의 맛을 본 후 이미주는 “식당은 뭔가 2% 부족하지만 음식이 너무 완벽했다. 오히려 틀어주는 영상 때문에 밥을 먹을 때 재밌었다”라고 했다.
결국 이미주는 고민 끝에 찍기에 운명을 맡기며 1번 식당인 수경 재배 음식점을 선택했다.
결과는 2번 프렌치 한식 혼밥 다이닝 식당이었고, 한국 프랑스 국제 부부 역시 가짜로 드러나 반전을 안겼다. 결과가 발표되자 이미주는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주저앉아 가짜 식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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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스센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