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산초, 맨유 성공 열쇠.. 훌륭한 경력 쌓을거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03 08: 5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28)가 제이든 산초(21)의 합류를 반겼다.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 이적에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맨유가 도르트문트에 건넨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42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맨유는 그토록 원하던 산초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산초는 5년 만에 잉글랜드로 복귀하게 됐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 동안 50골 64도움으로 성장을 거듭, 매년 맨유의 영입리스트 맨 위에 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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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그가 사인한다면 맨유에서 훌륭한 경력을 쌓을 것이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가 성공하는데 있어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해 산초의 영입을 반겼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산초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는 "산초는 톱 플레이어"라면서 "그는 특출한 재능을 가졌지만 여전히 젊다. 또한 수많은 경기를 뛰었다"고 말해 산초가 어린 나이에도 많은 경력을 지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산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는 상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산초를 기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체코와 조별리그에 7분 정도를 교체로 뛰었을 뿐 독일과 16강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이에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산초가 뛰는 포지션에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산초는 기회가 올 때까지 인내하며 준비할 것"이라면서 "그가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방식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그는 매일 변화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매과이어는 "그는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 그는 5개 지역 이상에서 골을 넣고 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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