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토트넘 완전 이적 '1년 연장 옵션 포함' 2022년까지 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03 10: 09

조소현(33)이 토트넘 위민으로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여자국가대표팀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조소현이 2022년까지 뛰며 여기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던 조소현은 앞으로 최대 2년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조소현은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고베 아이낙(일본), 아발스네스(노르웨이) 등을 거쳤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 이어 한국 여자축구 두 번째 잉글랜드 무대 진출 선수이기도 하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조소현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재능있는 스태프들, 팀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돼 행운이다"라면서 "여기 이는 모든 사람들의 도움 속에 지난 시즌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여전히 더 적응해야 한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소현은 "나는 우리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나는 미래를 향하는 클럽 일원이 돼 정말 흥분된다. 새로운 시즌이 정말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레한 스키너 토트넘 위민 감독은 "조소현이 완전 이적하게 돼 기쁘다. 조소현은 지금까지 해왔던 경기를 통해 환상적인 우리 자산이 됐다"면서 "볼 소유에서 보면 그녀는 우리에게 있어 수비를 풀고 방어선을 뚫고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창출해주는 자원"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조소현은 토트넘 한국 SNS를 통해서도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다는 소식을 많은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 시즌은 더욱 더 좋은 소식과 좋은 결과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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