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오(32)가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했다.
전남은 2일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병오는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FC안양, 충주험멜, 수원FC, 상주 상무,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K리그 통산 149경기 19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3/202107031045778038_60dfc2ce419cf.jpg)
전남은 김병오에 대해 "측면에서 선이 굵고 힘있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며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를 즐겨 상대 수비수에게 부담을 주는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있는 공격수들과는 다른 스타일로 팀의 전술적인 측면에서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DF 최호정, MF 이석현과 함께 전남에 합류하게 된 김병오는 “끈끈한 조직력을 가진 전남 경기를 보며 아무나 전남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면서 "팀의 장점인 조직력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을 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