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공연을 마치며 소감을 밝혔다.
이홍기는 2일 SNS의 장문의 심경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홍기가 '1976 할란카운티'에 출연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 이홍기는 공연의 커튼콜 시간, 감격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고 있어 울림을 남겼다.
이와 관련 이홍기는 "'1976 할란카운티' 제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그는 "군대 전역 이후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하고 기존 이홍기라는 사람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렸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병은 연출님이 제게 꼭 이런 나를 만들어 줄 거라 말했다"라며 "너무 감사하다. 매 순간 순간이 행복했고, 다니엘도 저도 성숙하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준비 기간부터 우리 팀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서로를 도와주고 이해해주고 맞춰주고 매번 같이 고민하면서 할란카운티 사람들을 만든 것 같다"라며 "제 인생에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일 것 같다.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니엘로 살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느꼈다. 더 성장해가는 이홍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아직 다니엘을 보내주고 싶지 않지만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겠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켄터키주 할란카운티에서 일어난 브룩사이트 탄광 파업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1976년에 나온 다큐멘터리 '할란카운티 USA'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홍기는 '1976 할란카운티'에서 클릭비 출신 오종혁, B1A4 산들과 함께 다니엘 역을 맡아 열연했다. '1976 할란카운티'는 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다음은 이홍기가 밝힌 '1976 할란카운티' 공연 종료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홍기입니다.
1976할란카운티 저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습니다.
군대전역 이후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던이유는
좀더 성장하고 성숙하고 기존 이홍기라는 사람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유병은 연출님이 저에게 꼭 이런 나를 만들어 줄꺼라 말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매순간순간이 행복했고 다니엘도 저도 성숙하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기간때부터 우리 팀은 누구하나 빠지지않고
서로를 도와주고 이해해주고 맞춰주고 매번 같이 고민하면서 할란카운티 사람들을 만든거같습니다.
제 인생에 정말 잊지못할 작품일꺼같습니다.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다니엘로 살면서 너무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더 성장해가는 이홍기가 되겠습니다.
아직 다니엘을 보내주고싶지않지만 곧 다시 만날수있길 바라겠습니다.
어려운시기에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976할란카운티
/ monamie@osen.co.kr
[사진] 이홍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