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5골' 구스타보, "전북 우승하면 득점왕도 따라올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03 17: 11

“전북 우승하면 득점왕도 따라올 것."
전북은 오는 4일(한국시간) 밤 11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템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앞서 4골을 터뜨리며 템파인즈전 9-0 대승을 이끈 전북의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는 사전 기자회견서 "1차전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내일 경기까지 이어질 거라 장담할 수 없다. 다음 경기에서도 승점 3을 얻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연맹 제공.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는 구스타보는 "우선 다음 경기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고, 첫 번째 목표는 전북의 우승이다. 전북이 우승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전 4골을 기점으로 득점력이 폭발한 구스타보는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하진 못했지만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조언을 얻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체력적으로 도움을 준 펠리페 코치와 지우반에게도 감사하다. 자신감을 찾는 게 우선이었다고 생각했다. 경기에 들어갔을 때도 최대한 팀에 헌신하고자 했다. 그 경기 이후 자신감을 빨리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로서 에이스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담감은 없다. 선수들이 맡은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팀에 헌신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와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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