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올 8월31일 영업 종료[전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03 17: 41

 서울극장이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영 악화로 폐업한다.
2일 서울극장 측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극장은 지난 1979년 영업을 시작해 40여 년간 영화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돌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졌고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경영상 위기에 봉착했다.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로 관객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이유도 있다. 
이에 서울극장 측은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합동영화사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극장의 멤버십 포인트는 8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9월부터는 완전히 소멸된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1979년부터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화)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추억과 감동으로 함께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합동영화사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한 서울극장 멤버십 포인트 및 쿠폰은 2021년 8월 31일(화)부로 소멸될 예정이오니 보유하신 상품의 빠른 소진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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