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전 소속사 대표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 글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와 궁금증을 남겼다.
한예슬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람은 제 전 소속사 대표입니다. 제 지금의 남자 친구를 소개해준 사람이기도 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긴 말 않겠습니다. 난 당신의 만행을 다 알고 있어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이 글 뿐만 아니라 전 소속사 대표의 사진을 그대로 올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캡쳐된 사진과 내용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진 상태다.
한예슬은 최근 기자 출신 유튜버와 대립 중이다. 기자 출신 유튜버가 한예슬이 남자 친구를 공개하자 과거 의혹을 제기했고, 한예슬이 룸살롱 출신이며, ‘버닝썬 여배우’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 사생활을 폭로한 것.
한예슬은 기자 출신 유튜버의 의혹 제기에 대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고, 소속사를 통한 공식 입장을 밝히는 등 조치를 취하며 전면 반박했다.
특히 한예슬은 “내가 피한다면 평생 루머가 따라다닐 것이다. 그러느니 명예롭게 죽는 일이 있어도 나를 위해 싸워봐야 한다 생각한다. 이 루머들은 20년 전부터 나를 괴롭혔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싸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이후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남자 친구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럽스타그램’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갑자기 전 소속사 대표를 저격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금의 남자 친구를 소개해준 사람’, ‘만행을 알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한예슬의 전 소속사 대표는 이와 같은 저격글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