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3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예슬(김경남)이 교통사고로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이 대회 결선을 앞두고 사고를 당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이광식(전혜빈)은 한예슬을 기다리다가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 "나한테 온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된다"라고 불안해했다. 한돌세는 한예슬의 트럭에 붙은 위치 추적기를 따라갔다가 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한예슬을 발견했다.
한돌세(이병준)는 의사로부터 한예슬이 기도 삽관을 해야해서 성대가 다칠 수 있다는 얘길 들었다. 한돌세는 "가수 하나만 바라보는 애인데 목이 상하면 안된다"라고 울며 부탁했다. 한돌세는 수술실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내 아들 꼭 살아야한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광식은 한예슬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
한편, 배변호는 지풍년에게 이광남과 함께 살겠다고 선언했다. 배변호는 "그 사람이랑 합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풍년은 "걔가 복댕이를 키울 수 있겠냐"라며 "나 죽기전에 그 꼴 못 본다. 복댕이는 애비를 잘 못 만나서 쌩고생하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배변호는 "나도 생각 많이 했다. 며칠 있다가 그 사람을 데려오겠다"라고 말했다.
허기진은 미국으로 보내려는 형 허풍진을 피해 찜질방에 숨었다. 이광태는 허기진을 불러냈다. 이광태는 "너 없어지면 나부터 찾는다"라며 "앞으로 어쩔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기진은 "인연을 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광태는 깜짝 놀라 "그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광태는 허기진을 데리고 허풍진의 앞으로 갔다. 이광태는 "찜질방에 있는 걸 붙잡아왔다"라고 말했다. 허기진은 이광태가 시키는대로 무릎을 꿇고 빌게 했다. 이광태는 "형이랑 인연을 끊겠다고 하는 걸 내가 데려왔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나는 뼈대 있는 양반 가문이라 예의 범절을 어길 순 없다"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허풍진은 이광태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것 같은 허기진의 태도에 기가 막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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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