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이 아버지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3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은혁이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며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혁과 은혁의 누나는 아버지를 모시고 건강검진을 받았다. 은혁의 아버지는 복부비만, 내장지방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은혁의 아버지는 "맛있는 라면을 앞으로 못 먹으니까 한 개만 먹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은혁의 아버지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은혁의 아버지는 "운동은 딱히 한 게 없다. 걷기 운동, 숨쉬기 운동, 생활 속 운동"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혁의 아버지는 "아내가 운동신경이 좋다. 아이들은 엄마의 DNA를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혁의 어머니는 과거 필드 하키 선수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아버지를 위해 춤연습을 함께 하며 운동에 나섰다. 하지만 아버지는 쉽게 따라하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아버지는 준비운동만 하다가 지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은혁의 누나의 스트레칭 수업이 이어졌다.
은혁의 누나는 "앞으로 뱃살 조지기를 할 거다"라며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은혁의 아버지는 윗몸 일으키기도 쉽게 하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은혁은 "뱃살을 없애는데는 이게 최고다"라며 훌라후프를 시작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훌라후프도 제대로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몰랐는데 자꾸 아버님 배만 보게 된다"라고 웃었다.
운동 후 가족들은 식사를 시작했다. 가족들은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혁의 누나는 "아빠는 드시면 안된다. 아빠는 채소만 드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혁의 누나는 아버지를 위한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스테이크는 두부로 만든 두부 스테이크였다.
아버지는 맛은 없었지만 "쁘띠가 해줘서 맛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표정은 좋지 않았다. 여기에 은혁은 후식으로 라면까지 끓여 아버지를 힘들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