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양준혁, 박현선父와 진솔한 대화 "19살 차이 결혼? 나라도 반대했을 것"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04 06: 56

양준혁이 장인인 박현선의 아버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양준혁이 박현선의 아버지와 카누를 함께 타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준혁과 박현선은 박현선의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목포여행에 나섰다. 양준혁은 어머니가 배가 고프다고 하자 바로 낙지 식당으로 안내했다. 양준혁은 "낙지로 시작해서 낙지로 끝나는 식당"이라고 소개했다. 

양준혁은 다이어트도 잠시 잊고 낙지 비빔밥에 빠졌다. 양준혁은 뒤늦게 "다이어트하고 있는데 괜찮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원래 다이어트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나서 걱정하게 되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어서 양준혁은 또 다른 관광을 안내했다. 하지만 박현선은 "여행은 휴식인데 좀 쉬었다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준혁은 "여행은 노는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관광파와 휴식파로 나뉘어 양준혁과 박현선의 아버지는 카누 체험, 박현선과 박현선의 어머니는 피크닉을 하기로 선택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의 아버지는 카누를 타며 박현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근해졌다. 양준혁은 박현선의 아버지에게 "요즘은 사위보고 뭐라하는 사람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현선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자네 입장에서 서운한 게 많았을 거다"라고 공감했다. 
양준혁은 "나도 내 딸이 19살 차이 나면 반대했을 것 같다. 아버님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현선이 성격이 좋으니까 주변 사람들 모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현선이가 자기 색깔이 강해서 웬만하면 내가 져주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 역시 공감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카누를 타며 '목포의 눈물'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박현선에게 "아버지와 나는 속깊은 얘기를 하고 동맹을 맺었다"라고 자랑했다. 
양준혁은 한약방을 개조해 만든 한옥 숙소로 안내했다. 최수종은 "신혼부부인데 왜 침대가 두 개냐"라고 의문을 보였고 이에 하희라는 "알아서 하시겠죠"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양준혁은 장인, 장모 앞에선 괜찮은 척 했지만 박현선 앞에선 피곤해해 웃음을자아냈다.
최수종은 양준혁과 박현선을 부러워하며 하희라에게 "우리도 저렇게 고즈넉한 한옥으로 여행을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저렇게 여행가서 침대 하나만 있는 방에서 자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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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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