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쁘띠 뮤비에서 이상이와 전여빈이 커플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야호가 제작하고 신예 감독 이동휘가 연출한 MSG워너비 M.O.M ‘바라만 본다’, 정상동기 ‘나를 아는 사람’의 쁘띠 뮤비가 공개됐다.
MSG워너비 M.O.M ‘바라만 본다’, 정상동기 ‘나를 아는 사람’ 쁘띠 뮤비의 여자 주인공은 전여빈으로 낙점됐다. ‘멜로가 체질’, ‘빈센조’, ‘낙원의 밤’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여빈은 MSG워너비의 팬이라 밝히며 유야호를 만나자 마자 “유야호!”를 외쳐 남다른 텐션을 보였다.

유야호는 “뮤직비디오와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숏무비는 너무 짧은 느낌이고, 개념이 이상하다”고 제안했다. 전여빈은 유야호의 말에 ‘쁘띠 뮤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했고, 유야호도 ‘쁘띠 뮤비’라는 단어를 마음에 쏙 들어했다.
이후 MSG워너비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파티를 하는 듯한 장소에 모인 이들은 쁘띠 뮤비 촬영에 대해 알게 됐고, 여자 주인공이 전여빈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유야호는 대략의 스토리와 함께 짝사랑송 ‘바라만 본다’ 남자 주인공은 박재정, 고백송 ‘나를 아는 사람’ 남자 주인공은 이상이로 결정했다. 메가폰은 이동휘가 잡았다.
전여빈이 등장하고, 몇 번의 아이디어를 더하면서 ‘나를 아는 사람을 바라만 본다’ 쁘띠 뮤비 촬영이 시작됐다. 유야호는 촬영을 앞두고 ‘다섯 테이크’, ‘2시간 안에 촬영’이라고 못 박으면서 빡빡한 일정을 예고했다.

‘여빈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한 고백남 상이, 용기낸 상이의 고백에 여빈은 행복해 하고, 모두 두 사람의 사랑을 축하해주지만 그들을 묵묵히 바라보는 짝사랑남 재정’
이게 ‘나를 아는 사람을 바라만 본다’의 스토리 라인이다. 이상이와 전여빈은 사내 비밀연애를 1년째 하고 있고, 박재정은 이를 모르고 전여빈을 짝사랑하고 있는 것. 박재정은 전여빈의 생일 파티 때 반지를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선물을 열어보기도 전에 전여빈과 이상이가 비밀 연애 중임을 밝히며 그저 씁쓸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상이와 전여빈은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도 완벽한 커플 호흡을 맞췄다. 밖에서 들어올 때 눈을 가리고 들어가는 디테일부터, 고백을 하는 편지를 읽자 포옹을 하는 장면을 더했다. 이상이는 “처음 본 사이인데 포옹까지 해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오래 사귄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 공개에 앞서 ‘나를 아는 사람’과 ‘바라만 본다’ 쁘띠 뮤비가 공개됐다. 이상이-전여빈가 설렘을 자아내는 모습과 박재정의 씁쓸하고 애잔한 모습이 동시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