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의 간이역’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 옆에 있는 김재원을 질투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는 배우 김재원과 소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간이역’에 함께한 김재원과 소유진은 2002년 방송된 SBS 드라마 ‘라이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약 1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결혼한 뒤 아이까지 둔 아빠, 엄마가 되어 있었다. 한 아이의 아빠, 세 아이의 엄마로 만난 두 사람은 기차에 나란히 앉아 19년 전을 추억하며 “우리 그때 되게 풋풋했는데”라고 말했다.
이들이 일할 간이역 ‘백양사역’에 도착한 김재원과 소유진은 근무 복장을 입고 있는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을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마침 구두닦이 배틀을 펼치는 손현주와 김준현 중 손현주의 손을 들어줬다.
본격적인 업무 분담 끝에 김재원은 김준현, 임지연과 함께 마을 일손 돕기와 ASMR 만들기를 맡았고, 소유진은 손현주와 함께 자전거 주차장 페인트칠을 맡게 됐다.
이에 앞서 김재원과 소유진은 ASMR 만들기를 시작했다. 김준현의 맥주병 따기, 캔콜라 따기 등의 소리를 들은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ASMR 콘텐츠 협업을 제의하기도 했다. 소유진은 추진력을 발휘해 바로 백종원에게 전화를 했다.
백종원은 영상통화를 부끄러워하다가도 아내의 애교에 녹았다.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백종원은 김재원과도 인사를 나눴다. 백종원은 김재원과 이사를 하더니 “이렇게 잘생긴 남자가 아내 옆에 있다니”라며 살짝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원과 소유진은 본격적으로 자신이 맡은 업무를 시작했다. 김준현, 임지연과 함께 마을 일손을 도우러 가던 김재원은 정말 동안이고 피부가 좋다는 칭찬에 “요즘은 검버섯이 생기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재원은 두 사람과 호흡을 맞춰 일손을 도왔다. 마을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친근하게 다가갔고, 새참도 먹는 등 어느덧 주민이 된 듯한 모습이었다. 소유진은 손현주와 자전거 주차장 페인트칠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업무를 마친 뒤 김재원, 소유진, 김준현, 임지연은 버기카 체험을 하러 떠났다. 오프로드를 달리는 짜릿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움을 만끽했고, 다음주 예고에서는 남다른 요리 실력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