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와 송강이 동침했다.
3일에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와 박재언(송강)이 동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나비는 후배 김은한과 친해졌고 가까워졌다. 박재언은 이 모습을 보며 질투했고 유나비는 박재언을 밀어내기 위해 일부러 더 김은한과 가까이 지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김은한에게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고 유나비를 대타로 여겼던 것. 박재언 역시 이 모습을 지켜봤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나비는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었고 두 사람은 통화를 하던 중 배터리가 나가서 전화가 끊겼다. 유나비가 약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간 사이 박재언은 유나비를 걱정해 119를 부르며 문을 열려고 했다. 결국 유나비가 깜짝 놀라 집으로 와서 소동이 끝났다. 하지만 유나비는 끝까지 박재언을 밀어내려고 했다.

집으로 들어온 유나비는 "좀 너무 했나"라고 혼자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벨이 울렸고 박재언이 아픈 유나비를 위해 약과 죽을 사왔다. 박재언은 "푹 자라. 갈게"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나 이거 안 좋아해 가져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박재언은 "나 배고파"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하루종일 음식 냄새 맡았더니 배가 안 고프더라. 근데 지금 배고프다"라고 말했다. 박재언과 유나비는 마주 앉아 함께 식사했다. 유나비는 약기운 때문에 졸려했고 박재언은 이를 보다가 "얻어먹었으니까 보답해야지"라며 유나비를 두 손으로 안고 침대에 눕혔다.
박재언은 유나비를 위해 책까지 읽어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재언은 "너 자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나비는 "자다가 일어났는데 없는 게 더 싫다"라고 속마음을 말해버렸다. 박재언은 "그럼 안 갈까"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솔직히 속으로 '안 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유나비는 "너 진짜 이상하다. 말하는 것도 그렇고 행동하는 것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솔직히 나 네가 김은한이랑 있는 거 보면서 충격받았다. 글쎄 질투하나"라며 "내 번호는 지워놓고 너무 즐겁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오늘 까이는 거 보고 통쾌했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내 번호 다시 등록해달라"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너 나한테 왜 그러냐. 내 이름이 나비여서 그런거냐"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그냥 끌려 네가. 처음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박재언은 "너는 내 말은 하나도 안 믿으면서 왜 궁금해하냐. 믿을만하게 굴면 믿어줄거냐"라고 물었다.
다음 날, 박재언은 유나비 옆에 엎드린 채 잠들어 있었다. 유나비는 박재언을 보며 '어쩌면 진짜 나를'이라고 생각했다. 잠에서 깬 박재언은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유나비는 "앞머리 내려주면 안되냐. 나 보는 용으로 한 번만"이라고 말했다.
그때 박재언이 유나비 앞으로 다가왔다. 박재언은 "그럼 너도 머리 묶은 거 보여줘"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의 머리를 묶어주며 "예쁘네"라고 말했다. 그때 유나비가 박재언에게 키스했다. 이에 박재언 역시 유나비에게 다시 한 번 키스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의 옷 속에 손을 넣었고 유나비는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었다. 결국 두 사람은 더욱 깊게 키스하며 마침내 동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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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알고있지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