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케인의 자화자찬, “빅게임에서 엄청난 경기력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04 08: 13

멀티골을 넣은 해리 케인(28, 토트넘)이 한껏 승리에 취했다. 
잉글랜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유로2020 8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잉글랜드는 체코를 2-1로 이기고 올라온 덴마크와 4강에서 격돌한다. 
케인의 원맨쇼였다. 케인은 전반 4분 라힘 스털링이 찔러준 공에 오른발을 갖다대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후반 5분 루크 쇼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케인은 단숨에 득점순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파르리크 쉬크가 5골로 득점선두다. 케인은 득점왕까지 넘보게 됐다. 
경기 후 케인은 “빅게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엄청난 중압감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겨냈다. 대승의 자격이 있었다”고 만족했다. 
잉글랜드의 4강 상대는 돌풍의 덴마크다. 케인은 “이제 우리는 4강으로 간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덴마크전에 대비해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유로 결승에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7/0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