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매과이어, “준결승 남았다. 아직 파티할 때 아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04 10: 11

해리 매과이어(28, 맨유)가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유로2020 8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잉글랜드는 체코를 2-1로 이기고 올라온 덴마크와 4강에서 격돌한다. 
매과이어는 쐐기포를 터트리며 공헌했다. 후반 1분 케인이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루크 쇼가 올려준 공을 매과이어가 헤딩골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가 2-0으로 앞서 확실한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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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매과이어는 “파티 분위기를 깨고 싶진 않지만 아직 만족할 때가 아니다. 빅게임이 남았다”며 기쁨보다는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라커룸에서 선수들끼리 믿음이 대단했다. 전반전에 다소 고전했지만 일찍 골이 터졌다. 후반전 문제점을 바로잡았다.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이제 쉬고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만족했다.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매과이어는 대표팀에 소집될 때 논란이 있었다. 당장 쓸 수 없는 선수를 왜 뽑았냐는 비판이 심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중요한 경기서 제 몫을 다하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매과이어는 “이제 준결승에 가지만 우리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며 우승을 조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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