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사상 첫 유로 결승행 역사 만들 엄청난 기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04 09: 43

잉글랜드 수장은 유로 4강행 기쁨에 도취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개최된 ‘유로2020 8강전’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잉글랜드는 체코를 2-1로 이기고 올라온 덴마크와 4강에서 격돌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삼사자 군단의 메이저대회 4강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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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유로 역사상 단 한 번도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1968년 대회와 1996년 대회에 4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4강서 덴마크를 꺾으면 최초의 역사를 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유로 대회 결승에 진출한 적이 없는데, 역사를 만들 엄청난 기회를 얻었다”면서 “우리 팀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지금 큰 믿음을 안고 경기를 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기에 만족하면 안된다”며 “오늘 밤은 모두에게 즐거운 밤이었지만, 난 경기가 끝나기 전에 이미 다음 도전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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