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다비드 오스피나(33, 나폴리)가 콜롬비아를 구했다.
콜롬비아는 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코파아메리카 2021 8강전’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 대 에콰도르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출격시켜 골을 노렸다. 카바니는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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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가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 골이 터지지 않았다. 두 팀은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후반전에도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전후반 90분에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우루과이의 두 번째 키커 히미네스가 콜롬비아 골키퍼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혔다. 오스피나는 우루과이의 네번째 키커 비냐의 슈팅마저 막아내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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