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윔블던 역대 최다 18번째 16강행

 로저 페더러(8위, 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서 캐머런 노리(34위, 영국)를 3-1(6-4 6-4 5-7 6-4)로 물리쳤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16강서 로렌초 소네고(27위,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페더러는 윔블던 통산 22차례나 참가해 18번째 16강에 오르면서 대회 남자 단식 16강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2위는 지미 코너스(은퇴, 미국)의 16회다.

페더러가 이번에 우승하면 윔블던 단식 9번째 우승으로 본인의 최다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게 된다. 아울러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1회로 늘리면서 20회인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을 앞설 수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