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박군이 특전사 출신다운 모습으로 구조훈련에서 활약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여름 바캉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름 바캉스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먼저 개인훈련을 마친 가운데, 상대를 구할 수 있는 안전훈련을 진행, 조류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파도없이 조류로도 위험할 수 있단 말에, 멤버들은 조류를 직접 느껴보기로 했고 미친 듯 요동치는 조류를 눈으로 확인하며 깜짝 놀랐다.
이어 김동현부터 이승기가 직접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승기는 김동현보다 멀리 갈 수 있었으나 조류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두 사람은 “쉽지 않다, 후퇴”라고 외치며 포기를 선언, 박군은 “익수자 발견”이라 외치며 빠르게 입수하더니 특전사 출신다운 수영실력을 뽐내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급기야 조류의 방향을 읽은 박군은 바로 반대방향으로 길을 만들자, 이승기는 “역시 특전사”라고 감탄했다.
박군은 바로 맞서지 않고 대각선으로 길을 뚫었으나 엄청난 조류에 결국 코 앞에서 포기하고 말았다. 물속 조류가 너무 강해서 앞으로 가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를 공감한 이승기는 “조류가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심지어 어지럽다”며 털썩 주저앉았다.
해양경찰들은 이 극심한 조류에서 타인을 구해야한다며 구조수영에 대해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순식간에 익수자를 구하는 모습에 멤버들은 “멋있다, 소름 돋았다, 경이롭다”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 단 52초 만에 익수자를 구한 모습이었다.
이제 직접 멤버들이 도전하게 됐다. 박군부터 도전했다. 구조수영 매뉴얼대로 완벽하게 해내며 단 1분 37초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구명 튜브가 팔에 꼬여버린 바람에 좀처럼 앞으로 향하지 못했고 엉킨 줄을 푸느라 결국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이후 해양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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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