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과거 유재석을 좋아했던 걸그룹 멤버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X맨' 시절에 인기 굉장히 많았다"고 말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런닝맨' 멤버들은 "원래 OO가 재석이 형을 좋아했었다"며 유재석을 짝사랑했던 연예인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털어놨다. 물론 방송에서는 '삐' 처리가 돼 그들의 이름이 전파를 타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하하는 갑자기 "솔직히 충격 고백해도 되나?"라면서 "걸그룹 중 한 명이 유재석 형을 좋아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하는 "나랑 친했던 친구는 아니었다.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서 말하면 안 된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유재석은 "이런 이야기 있는데도 난 한번도 대시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과거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런닝맨' 김종국은 "지금은 정말 너무 반듯하지 않냐. 그런데 '쿵쿵따' 할 때만 해도 양끼가 있었다", 지석진은 "그때 쪼그려서 담배 피고 있었다"며 유재석을 몰아붙였다. 하하 역시 "솔직히 재석이 형 도너츠 잘 만들었다"며 흡연을 했었던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고, 유재석은 "'런닝맨' 하면서 담배를 끊었다. 흡연은 좋지 않다"며 멋쩍게 웃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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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