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강동희, 완벽하게 통편집됐다 ('뭉쳐야쏜다')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04 23: 55

‘뭉쳐야 쏜다’에서 승붇조작으로 논란이 됐던 강동희가 철저히 편집된 채로 '어게인 농구대잔치'가 진행됐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쏜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게인 농구대잔치’ 개막을 알렸다. , 전설의 멤버들이 뭉친 ‘고려대’ 팀이 파워풀한 플레이로 그 시절의 짜릿함을 재현한다고 해 기대를 안간 가운데, 경개 전 허재의 깜짝 발표가 이어졌다.  

허재는 “7개월간 상암 불낙스가 잘 지내, 어게인 농구대잔치 끝으로 불낙스가 끝났다”면서 “아쉽기도 하고 침체된 농구계를 레전드 후배들이 도와주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전팀 발표시간이 됐다. 허재는 “나오고 싶어하는 팀들이 많았다, 농구계가 들썩였다”면서  상대팀을 소개, 농구대잔치 최초로 이긴 연세대 출신부터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어게인 농구대잔치’는 ‘상암 불낙스’의 첫 농구 대회로 과거 농구대잔치를 주름잡은 전설의 팀 ‘기아자동차’, ‘고려대’, ‘연세대’ 팀의 주역들이 뭉쳐 ‘상암 불낙스’와 농구 대결을 펼치게 됐다. 
고대와 연대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소개, 다음은 앞서 예고편부터 논란이 된 강동희가 속한 기아팀 선수들이 등장했다. 강동희가 보이지 않도록 전체샷에 강한 빛으로 효과를 주며 강동희의 모습을 철저히 편집됐다. 
이로써 선수들이 모두 모였고, 모두 “선수 은퇴하고 이렇게 한 꺼번에 다 모인건 처음,20년은 넘은 것 같다”는 말에 김용만은 “역사 현장을 보니 뭉클하고 반갑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어게인 농구대잔치 시작을 알렸다. 허재의 개회선언 후 고대와 상암불낙스의 개막전이 시작됐다. 상암 불낙스의 개막전 첫 경기에 대해 허재는 “은퇴한 선수지만 아직도 손 끝 감각이 있다”고 경계하며 멤버들을 응원했다. 
멤버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점수는 58대 53으로 블락스가 지고 말았다. 현주엽은 ““비록 졌지만 잘 싸웠다, 가능성을 발견한 좋은 경기”라면서 “기아도 잡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예고편에서 상암 불낙스 팀들은 “이번엔 연세”라며 스승잡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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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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