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이 끝까지 열심히 해 좋은 결과 얻었다".
부천FC와 부산 아이파크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9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부천은 3승 8무 8패 승점 17점으로 탈꼴지를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부천 무승부를 이끈 골키퍼 최철원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었고 패하지 않았다. 모두 노력해 얻은 결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복무 후 팀에 복귀한 최철원은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젊어졌다. 제가 중간이 될 정도였다. 그래서 새롭게 느껴졌다"며 "시스템이 많이 변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도 밝고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철원은 "수비들에게 후회없이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 했다.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선수들을 다독였다"면서 "작년에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다. 허리가 아팠다. 원래 부상이 있던 상태에서 적응을 하는데 어려웠다. 허리를 보강하고 단련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천에서 5월초 뛰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2달 정도 뛰지 않으면서 경기 감각도 떨어진 상태였다. 부담도 컸다. 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했다. 이미지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얻어낸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철원은 "골키퍼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지금 보다 더 실력을 키워야 한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준비도 많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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