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2' 박규현, 베르더 브레멘 1군 캠프 합류 '기대감 솔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04 22: 19

베르더 브레멘으로 완전 이적한 수비수 박규현(20)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매니지먼트사인 키스톤 마케팅에 따르면 박규현은 현재 오스트리아 질러탈에서 진행되고 이는 브레멘 1군 전지훈련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박규현은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열리는 CSKA 소피아(불가리아)와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등번호 2번을 배정받아 주전 수비수로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키스톤 마케팅 제공

K리그1 울산 현대 유스 출신 박규현은 지난 2일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완전 이적해 관심을 모았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박규현은 지난 2018년 독일 U-17 대표팀과 교류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브레멘 관계자의 눈에 띄었다. 그러다 브레멘과 2019년 2년 임대 계약을 맺고 U-19, U-23팀을 오가며 임대 생활을 했다.
중앙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를 다양하게 소화 할 수 있는 박규현은 왼발을 사용하며 183cm의 키에 78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졌다. 스웨덴 출신의 루드비히 아우구스틴손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지면서 박규현이 대체 주전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사진]키스톤 마케팅 제공
키스톤 마케팅은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갖춘 박규현이 CSKA 소피아와 경기를 통해 1군 선수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브레멘은 CSKA 소피아와 경기에 이어 8일에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친선전을 치른다. 브레멘의 프리시즌 첫 경기는 구단의 유튜브를 통해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베르더 브레멘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17위에 그쳐 2부로 강등된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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