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억' 인터불고 WGP, 5일 개인전 '성대결'로 개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05 05: 34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이하 인터불고 WGP)' 본 대회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지난 1일 강원도 원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인터불고 WGP는 지난 3일까지 몸풀기 이벤트였던 슛아웃 복식을 치렀다. 국제 무대에서 15초 공격룰을 처음 내세워 화제가 됐던 슛아웃 복식에서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팀이 우승을 차지해 1000만 원의 상금을 안았다. 
4일 인플루언서들과 출전 선수들이 함께한 프로암 대회를 마친 인터불고 WGP는 5일부터 18일까지 본격적인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32강이 벌이는 이번 대회는 8강까지는 조별 풀리그로 진행된다. 4강부터는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이번 대회 출전한 32명의 선수는 세계 랭킹과 국내 랭킹 순에 따라 Z방식으로 4개 조로 편성됐다.
A조부터 D조로 나뉜 선수들은 8인 조별 풀리그를 거친 뒤, 각 조 상위 4명의 선수만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강에 오른 선수들은 다시 8명씩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거치게 되고 8강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단 16강에 탈락한 16명의 선수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러 17위부터 32위까지 순위를 가리게 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8강 풀리그에서 가려진 상위 4명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8강에서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선수는 결승에 직행, 준우승을 확보하게 되며 플레이오프 4위 결정전, 3위 결정전을 통과한 최종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32강부터 8강까지 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는 최종우승까지 2주 동안 최소 22경기를 치러야 하며 8강에서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선수는 24경기를 치러야만 한다. 
개인전 총상금은 약 4억 원이며 1위부터 32위까지 순위에 따라 모두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5일 낮 12시 30분에 시작되는 개인전 첫 경기는 남녀 성대결로 펼쳐진다.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국내 여자 랭킹 1위 한지은(성남)의 맞대결을 비롯해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김진아(대전), 에디 멕스(벨기에)와 굴센 데게너(터키),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경기가 열린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한편 인터불고 WGP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SPORTS, MBCNET을 통해 TV로,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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