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김준호에게 화를 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에게 화를 내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이상민은 운전 연수학원에 도착했다. 김준호는 "장롱면허다. 몇 년 전에 여기서 떨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운전을 누구한테 배우냐에 따라 습관이 달라진다"며 직접 연수에 나섰다.
운전석에 앉은 김준호는 "완전 백지가 된다"며 긴장했고 시속 10km로 천천히 운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20km이상으로는 달려야 한다. 한 시간에 10km로 달릴 거면 왜 차를 타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운전 가르치는 거 정말 어렵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준호는 T자 코스에서 실수를 계속했고 이상민은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냐? 이건 수학도 아니고 산수만 잘하면 되는 일이다. 그리고 항상 차에서 내릴 때는 타이어를 일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렇게 3~4번 하면 우리 사이 멀어진다"며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이에 김준호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 시도해 성공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번엔 주차다. 한번에 들어가면 된다. 계산만 잘하면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이상민의 예상을 빗나갔고 이상민은 "한번 얘기한 건 좀 외워라. 준비가 안 된 거다"라며 또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준호가 또다시 주차에 실패하자 "왜 왼쪽만 보냐. 오른쪽은 안 보냐. 오른쪽에도 바퀴가 있다. 주차도 못할 거면 운전하지 마"라며 결국 폭발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