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박군 이모들과 재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 이모들을 위해 직접 가이드로 나선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군과 이상민, 두 사람은 서울에 올라온 박군의 이모들을 마중나갔다. 이상민은 "웰컴투서울"이라며 환영했다. 이모들은 "처음 서울에 온 거 같다. 결혼식 있을 때 잠깐 왔다 간 거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하루, 짧은 일정이지만 시간 잘 쪼개서 버라이어티하게 계획을 좀 세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모들은 "연예인이 운전하는 차는 처음 타 본다. 운전하는 모습도 멋있다. 못하는 게 없다"며 칭찬했다.
이모들은 서울와서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서울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차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이상민은 가이드로 나서 국회의사당, 한강 철교, 올림픽대로, 롯데타워에 대해 설명했고 박군은 이모들에게 "한강에서 보이는 저 아파트., 언양에서 10채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모들은 "비싸다고 들었다. 죽어도 못사지 우리는"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상민은 롯데타워로 향했다. 막내이모는 "일반인들도 들어갈 수 있는 거냐"며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그렇다. 놀이시설도 다 갖춰져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상민, 박군, 이모들은 롯데타워 전망대를 구경하고 이상민 집으로 향했다.
이상민은 "사실은 호텔 코스 요리를 사드려야 하는데.. 제가 스테이크를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이모들은 "호텔 코스보다 좋다"며 행복해했다. 이후 이상민은 멋진 요리 실력을 뽐내며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한편 이날 이태성은 아들, 동생과 부모님 댁을 찾았다. 이태성 母는 "나 오늘 예뻐야 해. 귀한 분 오시잖아"라며 수줍어했다. 그때 벨이 울렸고 이만기 씨가 등장했다.
이만기는 "여긴 남자들이 죄다 잘 생겼다"며 인사를 건넸고 이태성은 "저희 어머니께서 정말 팬이시다.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태성 父는 이만기에게 "아내가 왜 이만기씨를 좋아하나 했더니.. 우리 장인어른이 체격도 좋고 호탕하셨다. 막내 딸을 가장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만기는 "저도 막내다"라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이태성 모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을 보던 이태성은 "그나저나 빨리 대접하자"고 말했고 이태성 모는 낙지, 닭백숙 등을 거하게 차려 식사를 대접했다.
이태성 母는 밥도 먹지 않고 계속해서 이만기를 챙겼고 이만기는 "요리 솜씨가 너무 좋다. 저는 오늘처럼 대접 받은 건 처음이다"며 감동했다.
이후 이태성 父는 "씨름은 몰라도 저도 운동을 좀 했다. 체력장 200점 만점에 198점이었다. 100미터 11.8초를 뛰었다. 당구도 잘 친다"며 이만기를 도발했다. 이에 이만기는 진짜냐며 당구 내기를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당구장을 찾았다.
이태성 父는 이만기가 당구치는 모습에 "매일 치는 거 같다"며 놀라워했고 이만기는 자신만만해했다. 하지ㅇ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했다. 이에 이태성 父는 역전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이만기가 승리를 거뒀다. 이에 이태성 父는 "인정"이라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