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조 1위' 전북 김상식 감독, "일류첸코-구스타보 투톱으로 경기 흐름 변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05 02: 16

"일류첸코-구스타보 투톱 가동으로 경기 흐름 바꾸고자 했다". 
전북 현대는 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탬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와 경기서 4-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를 질주, 조 1위로 ACL 16강 진출을 위한 유일한 고지에 올랐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1차전에 비해 경기 초반 고전했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고 탬파인즈가 준비를 잘했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 투 톱을 가동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조별예선 4경기를 치렀고 이제 2경기가 남았는데 다음 치앙라이전도 준비를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라인업 변화를 준 김 감독은 "치앙라이전을 대비해 라인업을 준비했다. 지금 선수단 모두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있다. 다만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과 부상을 고려해가며 매 경기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보경 교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뛰기도 했고, 잔디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빠른 결정을 내렸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패스 축구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구스타보를 투입해 일류첸코와 함께 투 톱을 이뤄, 두 선수를 활용한 공중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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