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후 부천 복귀전' 안태현, “팀에 활기 넣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05 14: 26

 부천FC1995(이하 부천) 미드필더 안태현이 군 복귀 후 1년 6개월여 만에 부천서 복귀전을 치르며 홈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태현은 “부산전을 앞두고 팀에 적응하며 준비도 많이 했다. 복귀전에서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수적 열세라는 변수가 생겼고, 승점 1을 얻었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요 데이터서 보여주듯 수적 열세에서도 안태현의 투혼은 빛을 발했다. 주장 조수철에 이어 부산전 팀 내 총 뛴 거리 2위를 기록했다. HSR거리, 스프린트 횟수 그리고 가속 횟수 등 주요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끊고 볼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 부천 제공.

안태현은 현재 팀이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시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름 시즌인 7~8월 동안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있고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는 이어 “부산전을 통해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섰다.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더 높은 순위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가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 다음 경기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 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에 활기를 넣어 팬들이 환호하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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