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100%"..데이식스(이븐오브데이), '믿듣데' 이어갈 자신 있는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7.05 15: 34

"자신 있는 앨범, ‘믿듣데’ 이어갈 수 있다!"
DAY6 (Even of Day)가 더 풍성해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멤버들 모두 만족하는 앨범으로 나오는 자신 있는 컴백이다. 이들은 5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니2집 ‘라이트 쓰루 미(Right Throught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10개월만의 컴백 소감과 앨범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이날 원필은 자신을 DAY6 (Even of Day)의 새로운 리더로 소개했다. 원필은 “열심히 만든 새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됐는데, 여름 하면 신나는 곡들은 물론이고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다. 그게 우리의 새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어디서 들어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앨범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영케이는 “우리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자신 있게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이다. 비주얼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많은 변신 시도해서인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또 영케이는 DAY6 완전체 활동에 이어 바로 유닛 신보로 돌아온 것에 대해서 “데이식스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 지 약 두 달 반 만에 유닛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곡 작업은 꾸준히 하고 있었고, 팬들에게 하루 빨리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 유닛으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원필은 “팬들과 만나고 싶어 빠르게 준비해서 나오게 된 것 같다. 만족하는 앨범이라서 발매를 앞둔 지금 굉장히 설레고, 들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들으실지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 쓰루 미’는 지난 해 8월 발매한 데뷔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도운은 새 앨범에 대해서 “메인 테마인 관통을 주제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일상 속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 같다”라고 직접 소개했다. 
또 원필은 DAY6 (Even of Day) 앨범만의 특별함에 대해서 “나와 영케이 형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아서 작업했다. 우리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이 많이 들어간 만큼 한층 더 깊어진 음악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1집 앨범이 뭉클한 감정선을 전했다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좀 더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DAY6 (Even of Day)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변화는 물론, 비주얼적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연기에 도전하는 등 더 풍부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원필은 가장 큰 변화에 대해서 “먼저 우리가 뮤직비디오에서 엄청난 도전을 했다. 연기에 도전을 했는데, 불안한 감정들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좀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뮤직비디오 열심히 찍었으니까 연기하는 우리 세 명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필두로 '우린', '역대급 (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Young K, 원필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DAY6 (Even of Day)의 새로운 음악색을 표현하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영케이는 새 앨범의 작업 과정에 대해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베이스에서 일렉기타로 악기 구성이 바뀐 거다. 신스사운드가 그 빈자리를 채워준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전체적으로 원필 씨의 건반이 엄청나게 올라왔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이번 앨범 중에서 특히 5번 트랙 ‘비극의 결말에서’는 가사적인 면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웅장한 사운드와 잘 어울리면서도 구어체가 아닌 오래된 극에서 나올법한 가사를 쓰고 싶었다. 단어 선택이 한 번도 우리 곡에서 쓰지 않았던 거여서 도전이었고, 결과도 스스로는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필은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작업한 첫 번째 앨범이다. 정해진 것 없이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한 편으론 도전이기도 했지만 앨범 작업 과정 자체가 재미있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곡 '뚫고 지나가요'는 직관적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멜로디 라인에 녹였다. 이와는 상반된 처연한 분위기의 노랫말은 리스너들에게 이색적인 울림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해서 “‘뚫고 지나가요’라는 표현 자체가 이 곡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고 생각한다. 곡의 전체적인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대단한 것들이 아닐 수 있고,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뚫고 지나가고 무너지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작업 초반부터 느낌이 좋았다. 대부분 타이틀을 생각하고 모니터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이 곡은 그 사이에서도 타이틀곡 느낌이 강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운도 “빈티지하면서도 특이한 멜로디라인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비 와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DAY6와 DAY6 (Even of Day) 앨범의 차별점, 지난 앨범과의 차지엄에 대해서 “유닛 데뷔 앨범과 이번 앨범의 큰 차이점은 악기 구성이다. 지난 앨범에서 베이스를 쳤었는데 이번에는 일렉기타로 시도해봤다. 전체적으로 사운드의 크기가 커졌고, 가사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더욱 발전된 모습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도운은 “떼창 포인트와 사운드의 사이즈가 커졌다. 영케이, 원필이 공연을 염두에 두고 쓴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DAY6는 그동안 ‘삶의 모든 순간을 노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번 유닛 활동에서도 마찬가지. 원필은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삶의 모든 순간을 노래하고 싶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좀 희망적인 메시지와 사랑에 대해서 담아내고 싶었다. 데이식스도 그렇고 우리 유닛도 그렇지만 밝은 감정을 노래하는 곡, 조금 씁쓸하지만 자조하는 곡 등 이런 삶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슬픔을 노래하더라도 그 안에서 공감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랐다. 마냥 위로가 되기보다는 마치 친구가 옆에서 일부러 티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힘을 실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도전과 변신이 담긴 DAY6 (Even of Day)의 새 앨범, 이들은 이번 앨범으로도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수식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도운은 “‘믿듣데’ 수식어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형들의 노력을 믿고 있고, 우리의 진심에 팬들이 귀 기울여주시기 때문에 좋은 곡들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케이는 “늘 그래왔지만 이번 앨범 준비하는 과정도 내내 재미있게 합을 맞췄다. 신곡 합주할 때 우리 호흡이 좋다고 생각했다. 믿고 들어준다는 수식어는 우리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들려드릴 뿐이다. 듣는 분들이 판단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DAY6 (Even of Day)는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나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이들의 음악으로 기쁨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 “이번 앨범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사랑, 혹은 행복을 드리고 싶다. 음악으로 드릴 수 있는 부분 외에도 우리의 좋은 모습으로 최대한 한 번이라도 웃게해드리고 싶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렇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만큼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원필은 “단 한 분이라도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도운은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기쁨을 계속 공유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하며 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믿듣데’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 데뷔 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더 풍성한 사운드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만큼 더 기대되는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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