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Tear Drop' 안무 전면 수정한 이유..'킹덤'으로 色 찾았다(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7.05 18: 28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이 '킹덤' 이후 '9인 9색'의 매력을 완벽하게 찾아냈다. '9lory' 세계관의 마지막까지 장식하니 SF9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질 수밖에. 
오늘(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SF9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개최된 가운데, 리더 영빈은 "1년 만에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니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또 '킹덤'이 끝난 후 SF9의 모습을 재단장하고 컴백하는 자리여서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TURN OVER'는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마침내 하나가 된 SF9을 그린 정규 1집 'FIRST COLLECTION',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미니 8집 '9loryUS'를 통해 완성한 '9lory(글로리)' 세계관의 마지막 앨범으로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다는 SF9의 의지가 담겨 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1.07.05 / soul1014@osen.co.kr

SF9 주호는 "우리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여러 앨범으로 활동했는데 '킹덤'을 통해 우리만의 색깔을 찾고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Tear Drop'이 우리의 색깔을 정의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편곡 자체가 세련되고 미니멀하기 때문에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거다. 감각적인 포인트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신곡 'Tear Drop'을 소개했다. 
실제로 SF9의 새 앨범 타이틀곡 'Tear Drop'은 후렴부에서 무겁게 내리꽂는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 트랙으로 슬픔 속에서 흐르는 눈물이 빛난다는 역설을 담은 SF9의 몽환적인 매력이 인상적이다. 운명을 바꾸는 매개인 '눈물'을 활용한 댄스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 로운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1.07.05 / soul1014@osen.co.kr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 다원과 로운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1.07.05 / soul1014@osen.co.kr
SF9의 이번 컴백이 글로벌 K팝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지난달 종영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이후 처음으로 컴백하는 아티스트이기 때문. SF9 찬희는 "'킹덤'을 통해 좋은 선∙후배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좋은 친구들, 형들도 만났다. SF9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SF9 유태양 또한 "'킹덤'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컴백하는 만큼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 먼저 컴백하고 새 앨범을 준비한 만큼 모범이 되고, 먼저 나왔다는 기대감을 충분히 해소시켜드릴 만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선보일 'Tear Drop' 무대를 기대케 만들었고, 주호는 "나는 부담도 부담이지만, '킹덤' 마지막 촬영할 때 여섯 팀이 마지막으로 '같이 활동을 못하더라도 파이팅해서 비상해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먼저 나왔으니까 꼭 다같이 잘돼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며 '킹덤'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SF9 로운의 생각은 달랐다. "나의 생각이 멤버들의 입장을 모두 대변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입을 뗀 로운은 "부담감은 없는 것 같다"면서 "보시는 분들은 비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한 것을 잘하는 게 목표기 때문에 부담감을 별로 못 느끼는 것 같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강조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 유태양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1.07.05 / soul1014@osen.co.kr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 찬희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1.07.05 / soul1014@osen.co.kr
특히 SF9은 컴백 쇼케이스 내내 'SF9만의 색깔'을 강조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F9 유태양은 "우리에게 '킹덤'은 큰 기회이자 도전이었다. 앨범, 무대를 준비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는 의의를 두고 색다르게 접근해봤더니 다르게 시도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강렬하고 남성적인 멋도 해봤고, 중성적인 매력도 표현해봤다. 마지막에는 '조금 더 화끈하다', '파격적인 걸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도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태양과 영빈은 신곡 'Tear Drop'의 안무를 전면 수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유태양은 "안무를 전면 수정한 이유는 팬분들께 우리의 또 다른 무기가 있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영빈은 "원래는 '킹덤' 전에 'TURN OVER'를 준비하고 있었고, '킹덤' 전에 발매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킹덤'에 도전하면서 SF9의 색깔을 찾아내 새롭게 '우리만의 매력을 녹여보자'라고 생각하면서 안무를 전면 수정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SF9 재윤은 "'킹덤'을 통해 SF9만의 색깔을 많은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려서 앞으로 개개인 활동, SF9 활동 등 전보다 더 넓고 한계가 없는 활동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을 예고했고, 영빈은 "우리는 늘 1등을 생각하고 정진해왔지만 '킹덤' 이후 판타지분들이 발전하고 성장해주시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더라. 이번 활동에서도 판타지분들이 만족할 만한, 짜릿함을 느끼실 만한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수치적으로는 여전히 1등을 원하고 있다"며 1등을 염원했다. 유태양은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여러번 하긴 했지만, 팀의 인지도와 대중들에 대한 사랑을 많이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 영빈이 질문을 듣고 있다.  21.07.05 / soul1014@osen.co.kr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SF9의 미니 9집 '턴 오버'는 2020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 휘영이 질문을 듣고 있다.  21.07.05 / soul1014@osen.co.kr
한편 SF9은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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