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정정용 감독, "이규로 체력 문제 無-이재익 교체-유키는 신중" [잠실 톡톡]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05 19: 05

정정용 감독이 영입 선수들의 출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와 안산 그리너스가 5일 오후 7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최근 9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이랜드는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안산 지난 3경기에서 패배가 없었지만 이랜드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한의권, 베네가스, 장윤호, 김선민, 곽성욱, 바비오, 고재현, 김현훈, 김진환, 이규로, 김경민(GK)을 선발 출전시켰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길식 안산 감독은 최건주, 김륜도, 임재혁, 김진래, 이상민, 이와세, 이준희, 김민호, 연제민, 고태규, 이승빈(GK)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이규로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재익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규로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전술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선수를 통해 시너지를 주려고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익과 관련해선 전술적인 변화를 주려고 한다. 후반적인 변화를 줄 것 같은데 그것에 대응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최근 9경기에서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6월 한 달 동안엔 득점도 없다. 정정용 감독은 "승리를 못했다. 안 좋은 것은 맞는데 여러가지를 해봤다. 여러 측면에서 훈련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봤다. 전략적인 부분, 선수 영입 등을 신경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한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지만 개개인이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공교롭게 이랜드의 마지막 승리를 안산과 경기였다. 이랜드 입장에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만하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꼭 그렇지는 않다"라며 "그런 부분보다는 우리가 잘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서로의 능력을 잊지 말고 하면 충분히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그것이 잘 안 나와서 그렇지 충분히 반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랜드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고바야시 유키는 자가격리 문제로 아직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은 "현재 자가격리인데 다음주에 해제된다. 경기 체력이라는 것이 있다. 급하게 가면 부상이 온다. 대전의 마사 같은 경우도 있다. 감독으로 급하긴 하지만 여러가지 고려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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