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앤콜드’ 학범슨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담금질[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1.07.05 19: 41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도쿄올림픽에서 “사고 한 번 치겠다”는 김학범 감독이 쥐락펴락 훈련으로 파주 NFC의 국대 선수들을 휘어잡았다.
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에 나선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권창훈을 시작으로 이동경-송민규로 이어진 취재진과의 인터뷰로 분위기를 달군 김학범호는 자전거 웜업에 이어 메인훈련장 가장자리에 모여 미팅을 가졌다.
미팅 시작 후 순식간에 집중 모드로 돌입한 김학범호. 이 순간 파주 NFC는 김학범 감독의 목소리 말고는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소리와 새소리만 울려퍼졌다. 호랑이 김학범 감독의 카리스마가 선수들을 휘어잡았다.
보조 구장으로 이동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푼 뒤 스트래칭과 점프 훈련으로 몸을 달궜다. 달궈진 몸 만큼 분위기도 급 달아올랐다. ‘학범슨’ 김학범 감독의 엄지척 제스처와 코칭스태프의 밝은 목소리는 화룡점정. 혈기왕성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을 담금질하는 김학범호의 훈련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메달을 목표 삼아 막바지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학범호는 도쿄올림픽에서 오는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격돌하게 된다.
김학범호의 ‘핫 앤 콜드’ 훈련장 분위기를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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