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글 치어리더가 추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서정환의 사심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05 20: 10

코로나가 없는 시대를 다시 만나고 싶다! 
9인조로 구성된 걸그룹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발표하며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9명의 소녀들은 모두 매력이 남달랐다. 꼬꼬마 리더 태연, 청순한 윤아, 흑진주 유리, 원조 단발좌 티파니, 얼음공주 제시카, 막내 서현 등 멤버들의 개성도 돋보였다. 
치어리더 드림팀에도 태연처럼 멤버들을 이끄는 리더가 있다. 바로 이한글 치어리더다. 2년 만에 치어리더로 복귀한 그녀가 추는 ‘다시 만난 세계’를 만나보자. 
어느 조직이나 팀장만의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 이한글 치어리더는 “처음 팀장을 맡았을 때 실수 없이 하려는 욕심으로 하나하나 지적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팀원들 성격을 잘 파악해서 다독이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면서 이끌고 있습니다”며 리더의 노하우를 전했다. 
치어리더들 역시 자신의 무대에 프로정신을 갖고 임한다. 이한글 치어리더는 “무대에서 안무의 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손끝하나까지 맞춰야 하는 것이 공연 포인트입니다. 시즌 시작때는 신입 치어리더들도 들어와서 한 곡 익힐 때 거의 한달이 걸릴때도 있어요. 시즌 중반에는 2-3일이면 완벽하게 숙지합니다”라며 프로정신을 보였다. 
코로나로 온 국민의 몸과 마음이 불편해진지 벌써 2년째다. 전처럼 농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목청껏 응원도 할 수 있는 그런 세계를 다시 만나고 싶다. 
이한글 치어리더는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어요. 코로나 끝나고 하와이에 다시 가고 싶어요.  요즘 코로나로 다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거에요.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라며 팬들을 위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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