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MVP 윤빛가람, 아시아를 호령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05 21: 05

‘아시아 MVP’ 윤빛가람(31, 울산)이 폭발했다. 
울산현대는 5일 태국 탄야부리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이 터져 필리핀 카야FC를 2-1로 눌렀다. 조별리그 4연승의 울산은 조 선두를 유지했다. 울산은 ACL 13연승을 질주했다. 
4-2-3-1의 울산은 힌터제어의 원톱에 김인성, 윤빛가람, 김민준의 2선이었다. 박용우와 신형민이 공수를 조율하고 이명재, 김태현, 임종은, 배재우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조수혁이 맡았다. 

지난 시즌 ACL MVP 윤빛가람이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27분 윤빛가람이 넘어진 사이에 힌터제어의 슛이 윤빛가람의 몸에 맞고 골이 됐다. 
울산은 위기가 왔다. 전반 30분 김민준이 위험한 플레이로 퇴장을 당했다. 울산은 설상가상 후반 2분 베딕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해결사는 역시 윤빛가람이었다. 실점 후 불과 4분 뒤 후반 6분 윤빛가람은 오세훈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그대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려 결승골을 뽑았다. 
수적열세에 놓인 울산은 윤빛가람의 결승골을 잘 지켜 소중한 승리를 지켰다. 아시아 MVP에 어울리는 윤빛가람의 독보적 활약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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