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길식 감독, "두아르테-강수일 투입, 득점했으면 좋았을텐데..." [잠실 톡톡]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05 21: 39

김길식 감독이 수적 우위에도 승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서울 이랜드가 5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0-0으로 비겼다. 수적 열세에 놓인 채 경기에 임했지만 실점 없이 승점을 얻었다.  
이랜드는 10경기 무승(6무 4패)의 고리를 끊지 못했지만 수적 열세에도 승점을 따냈다. 안산은 이번 시즌 이랜드 상대 3경기(2무 1패)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길식 안산 감독은 "수적 우위에서 경기를 하다보면 질 수도, 이길 수도, 비길 수도 있다. 그런데 오늘은 굉장히 아쉬운 결과다. 선수들이 득점했으면 좋았을텐데 집중력에서 아쉬웠다. 그 부분을 다시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길식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태규를 빼고 두아르테를 투입했고, 후반 10분 강수일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하기 위한 변화였다. 득점으로 이어졌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수일은 사전에 2~30분 정도 뛰게할 계획이라 말했다. 수적 우위여서 빠르게 공격을 하기 위한 변화였다. 골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강수일 선수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길식 감독은 새로 영입한 김예성을 후반 교체 투입했다. 김 감독은 "사전에 인터뷰한 것처럼 민준영 선수가 나간 자리를 급하게 메우기 위해 K3에서 영입한 선수다""라며 "다시 K리그로 돌아온 만큼 템포나 콤비 플레이에 적응하면 기대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김길식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보면 연패, 무패가 나올 수 있다. 패하진 않았지만 아쉽기도 하고, 원정에서 지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경남과 경기에선 홈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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